Batik House Dempo는 건축주와 아내, 그리고 두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을 위해 지어졌다. 부부는 자바(Jawa)족의 후손이었으며, 모던하고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바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아 예술품이나 골동품 등 많은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불규칙적인 427m2의 건축부지 위에 견고한 형태이면서도 건축주의 모든 요구를 수용할 수 있고, 동시에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택을 만들어야 했다. 외관은 인도네시아 자바 문화권의 전통 무늬 Batik 패턴으로 세공한 GRC(Glass fiber Reinforced Cement: 시멘트 모르타르나 콘크리트에 유리섬유를 혼합하여 강도를 높인 복합재료)를 마감재로 선택했다.
 
 
주택은 공용 공간과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나뉘며 두 개의 매스(mass)로 구성된다. 각각의 매스는 통유리 벽을 통해 투명하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으나, 중간의 연못으로 인해 분리되어 있는 형태다. 이런 구성은 공용 공간과 사적인 공간이 시각적으로는 연결된 듯 보이지만 적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한 공간 안에서도 독특한 패턴의 목재 스크린으로 공간을 구분했다. 이런 구성은 주택과 건축주가 가진 캐릭터를 드러내고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건축부지의 불규칙적인 형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골동품 갤러리와 서비스 룸 등은 1층에 위치했고 그림 갤러리는 나머지 공간을 감싸듯 기획했다. 일정 공간의 천정은 목재 루버를 활용했으나 그 외 공간의 천정은 대리석으로 마감했고, 각각 다른 조도의 조명을 활용해 벽체 없이도 공간의 분위기가 나뉜다.
 
 
Batik House Dempo는 건축주와 아내, 그리고 두 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을 위해 지어졌다. 부부는 자바(Jawa)족의 후손이었으며, 모던하고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바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아 예술품이나 골동품 등 많은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디자이너는 불규칙적인 427m2의 건축부지 위에 견고한 형태이면서도 건축주의 모든 요구를 수용할 수 있고, 동시에 주변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주택을 만들어야 했다. 외관은 인도네시아 자바 문화권의 전통 무늬 Batik 패턴으로 세공한 GRC(Glass fiber Reinforced Cement: 시멘트 모르타르나 콘크리트에 유리섬유를 혼합하여 강도를 높인 복합재료)를 마감재로 선택했다.
 
        
 
주택은 노출 시멘트와 지역의 특산 대리석인 Malacca Gray로 애쉬톤을, 그리고 루버 천정과 바닥 등을 장식한 티크 나무로 레디쉬 브라운 톤을 연출했다. 덕분에 주택은 오리엔탈한 취향과 모던한 라이프 스타일을 겸비한 클라이언트에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갖추게 됐다.
 
 
 
2층은 가족들이 사용하는 공간과 공용 공간인 테라스, 다이닝 등이 모두 위치했다. 이곳은 차분한 붉은 톤의 원목 마루나 편안하고 단순한 천정마감으로 인해 좀 더 모던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Batik House Dempo is motivated by the needs of a family (husband, wife and 2 children) to the new house. Couples who are interested in art and antiques are Javanese descendants and highly appreciate Javanese culture. Yet they also have a modern and open mind. They dream of a home as the most comfortable resting place after a routine outdoors, and can also accommodate their hobbies. The challenge faced is to accommodate all the needs of a fairly solid space on irregular land area of 427m2, without reducing the quality of closed and open space, and keep the shape of the building to stay in harmony with the surrounding environment. Overall this dwelling is about efforts to represent the character of the client into the form of space. A building with the concept of modern space that is wrapped and bridged by traditional form ideas. Space organization is divided into 2 zones, ie communal and private zones. Consisting of 2 main masses wrapped by GRC Kawung batik motif and 1 mass connector wrapped by wood elements that interpret the character of Javanese culture. The two main masses are also made transparent and separated by the outer space of a long pond and a terrace to obscure the boundaries of the outer and inner space. This condition produces visually related connections between spaces although separated by a considerable distance both horizontally and vertically.
 
 
The main facade 2 mass is a wooden blind that voices the identity of the building's localities and serves as a filter of sunlight and privacy. Maximizing irregular shape of the land, gallery and service room is placed on the 1st floor, the rest of the site form a long overdraft used as a circulation area and a painting gallery. From the 1st floor there is a long ramp drawn into and between two masses, serving as the introduction of the inhabitants / entrants to the terrace area. On the 2nd floor, there is a communal space (terrace, dining, and living room) and private space (library) made transparent. Departing from the big idea of the building, the entire composition of the color of the building from the outside into the dominated by the color of ash and brown. The ash color pattern appears from the exposed cement and the local marble, Malacca 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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